현재 시스템 구성할 때 가장 선택하기 편하면서도 애매한 부분이 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신경 안쓰시거나, 일반 게임용을 구성할 때는 기본 램 많이 장착하시지만
램 오버클럭이 반짝하면서, 램 오버클럭 유저들과 XMP만 사용하는 유저들이 나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크게 신경 안써서 기본 램만 사용하셔도 되고 조금 더 신경쓰고 싶다 하셨을 때 XMP램을 사는게 일반적입니다.
램 오버클럭이 게임 프레임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게 여러 벤치마크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용용도에 맞춰서 가장 적절하게 램을 구입하는게 보통입니다.
1. DDR?
흔히 통용되는 램은 현재 DDR4 램과 새로 나온 DDR5 램이 일반적입니다.
최초의 램은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으로 불리는데, 동적 임의 기억 접근장치로서, 축전기(캐패시터)에 저장된 데이터는 전자를 누전하면서 정보를 계속 잃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기억장치의 내용을 일정시간마다 재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SDR SDRAM(Single Data Rate Syn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으로 Clock pulse와 제어장치 입력이 동시에 일어나도록 하는 동기식 램으로써 CPU와 기억장치에 동시 접근을 하여 DRAM에서는 기억장치에 접근하기 위한 대기시간을 없애고 고속으로 접근을 허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DRAM에 비해 속도가 상승했다는 점, 그리고 동기화 방식을 사용하는 최초의 램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등장한 것이 지금 설명드릴 DDR방식의 등장인데,
DDR SDRAM (Double Data Rate Synchronous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즉 2배속 모드라고 하는 고속의 데이터 전송기능을 가진 동적 램이 등장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클럭 사이클의 상승단과 하강단에서 데이터를 한 번만 주고받은 반면에, DDR램에서는 상승단 하강단 모두 명령어와 데이터 모두 주고받아 2배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실현했습니다.
현재 여기서는 이 기술을 변형하여 신호 전압과 물리적 인터페이스 변경외에는 크게 변경된 점이 없고, 세대가 올라갈 때 마다, 기존 DDR은 2비트의 데이터를 한 번에 엑세스 할 수 있었던 반면에, DDR2는 4비트를, DDR3는 8비트를, DDR4는 16비트를, DDR5는 32비트의 데이터를 한 번에 엑세스 할 수 있는 것이 큰 차이점이고, 또 공정의 차이로 램 용량의 증가 등등이 있습니다.
2. 용량 선택 (16gb, 32gb)
가장 정확하게 필요한 용량은 실제 사용하는 선에서 최대로 작업을 부하할 때, 작업관리자로 확인한 사용량이 60%이하
인 경우에는 적절하고, 이상인 경우는 램 용량을 증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이미 맞춰진 시스템에서만 사용가능한 방법이다 보니 애매해서, 다른 기준도 있습니다.
게이밍은 16GB, 기타 영상편집 작업같이 고용량 데이터를 작업하는 분들은 32GB가 적당합니다. 게이밍 경우도 다중 클라이언트 이용자나 (녹스 등) 아니면 듀얼모니터 이상 이용하시는 분들은 창을 많이 띄워 놓다 보니 32GB가 적당합니다. 실제로 제 경우는 게이밍 및 기타 사무용도라 16GB로 셋팅을 했는데, 램 사용량도 이하로 나오고, 게임하다가 램이 부족한 경우는 더더욱 없습니다. 다다익램이라는 말도 있어서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는 용량만큼 램이 놀고있기 때문에 막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작업과 게임을 병행하실 분들이라면 무조건 고용량으로 가는게 맞고, 이하로 딱히 용도가 없다면 그냥 용량은 16GB, 일반 저사양 사무용 컴퓨터인 경우는 8GB이하가 좋습니다.
3. 전송속도(동작클럭), 램 타이밍 (XMP)
전송속도(동작클럭)은 흔히 램 속도를 가르킬 때 하는 말입니다. 보통 DDR4 제품들은 3200, 3600 등등으로 표기 되어있는데, 초당 데이터 전송 수로서 3600MHz 라고 표기 되는 경우는 실제 내부 전송속도는 225MHz. 이는 1800MT/s 로 여기에 한 번에 16bit 데이터를 전송하므로 16을 곱하면 28800MB/s가 됩니다.
램 타이밍은 CL,tRCD,tRP,tRAS로 나뉘어져 있어 보통 16,16,16,32 이렇게 표기 되있는데, 쉽게는 숫자가 낮을 수록 좋고,
CL은 메모리 컨트롤러 요청에 의한 데이터 준비시간, tRCD는 메모리가 준비된 후 읽는데 걸리는 시간, tRP는 데이터를 사용해 새로운 행을 준비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 tRAS는 행이 활성화 되는데 걸리는 최소 시간, 데이터 엑세스 보장 시간입니다.
동작클럭하고 램 타이밍은 직접 램 오버클럭을 하면서 맞춰볼 수도 있고, XMP 값이 있는 램을 구매해서 XMP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XMP는 램의 효율을 가장 안정적인 부분에서 최대로 끌어올린 프로필 설정 값을 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것인데, XMP 효율이 좋을 수록 수동 램오버클럭에서 램타이밍을 더 타이트하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금치 램이라고 부르는 램은 XMP값이 없거나 무의미할 정도로 높게 잡혀있는데, 수동으로 계속 램타이밍을 조율할 수도 있습니다.
XMP 설정값을 메인보드에서 불러와서 편하게 제조사가 보장하는 램타이밍을 사용할 수도 있고, XMP램에 오버를 하거나, 일반 램에 오버클럭을 해도 됩니다. XMP램에 오버를 하는 경우에 램이 손상되면, A/S 가 어려우니 주의해야합니다.
4. 램 오버 관련 얘기
램도 오버클럭이나 온전한 XMP를 적용할 때 메인보드와 CPU성능을 타는 편입니다. 메인보드는 보통 전원부가 약한 경우에는 램 오버또는 XMP적용이 힘들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 구매해야 하거나 장착한 메인보드 제조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해당 모델에 어떤 XMP램이 지원 되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서 끼는게 가장 좋습니다. (QVL 확인)
B보드에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보니 그나마 좋은 방법은 Z보드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5. 제품 추천
ACER(에이서)의 프레데터, DDR4 3600 CL14 패키지가 가장 가성비가 괜찮습니다.
16gb는 가격도 20만원대에 있어서 가성비가 좋고 고수율 램이라 XMP만 적용해도 엄청 쓸만합니다.
다른 리뷰에서는 램 오버 시 4000에 CL15도 쉽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수율 가성비 램으로 유명합니다.
결론
램 용량 권장
작업 용량에 따라서 알아서 선택
사무용 - 4,8gb (8gb 권장)
게이밍 - 16,32gb (16gb 권장)
작업용 - 32,64gb (32gb권장)
XMP 램 구매 시
DDR4 경우 - 3200 CL14, 3600 CL16~18 권장 (3600 CL16 이하는 보드 확인바람)
제품 ?
사무용, 게임용 = 삼성전자 램 (3200)
게임용, 작업용 = 에이서 프레데터 (3600), 팀그룹(3600,4133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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