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남아서 아바타 물의 길을 보고왔었는데, 미디어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봤었습니다. 4DX로 관람하라는 말이 많아 4DX로 관람했고 영화를 보면서 감상보다는 경험, 체험의 느낌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내용>
제이크 설리는 네이티리 (차기 차히크인 여자 나비족) 와 아이를 낳게 되고, 아이들이 자란 후에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RDA는 제이크 설리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제이크와 제이크의 가족들은 족속을 떠나 은신처를 찾아다니던 중 물의 부족을 찾아 그 지역을 주제로 이야기가 계속 진행됩니다.
<인상이 깊었던 장면들>
RDA에서 판도라의 초전도체라는 귀한 물질을 지속적으로 채굴하기 위해 나비족을 제거해야하지만, 나비족도 인간도 생존을 위해서 어쩔수 없는 대결구도가 계속되는게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내가 나비족이었다면 어쩔 수 없이 사람을 죽여야 했을테고,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나비족을 죽여야 했을테니까요. 판도라를 자연과 야생으로 바라보는 두 집단의 시선차이도 영화 연출을 통해서 더 느낄 수 있었고, 순환이라는 영화의 메시지도 물과 줄노래를 통해 은유적으로 나와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영화 연출에 힘쓴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감상평>
아바타의 속편이 오랜시간이 지나 개봉되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그 기대에 맞게 잘 표현해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미 박스오피스 수익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의 속편이라는 타이틀과 다들 오래 기다려온 영화기 때문에 부담감이 상당했을텐데 어떻게든 개봉되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말로는 CG 기술력이 감독이 원하는 표현이 가능하게끔 발전하는 데 까지 엄청난 기다림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바타가 5부작이라고 감독이 이미 얘기했으니 아마 2년 단위로 계속 개봉되지 않을까 합니다. 4DX로 보면서 좀더 실감나는 경험이 가능했고 몰입력이 상당했습니다. 영화 속 두 집단 사이에 대비되는 연출들과 단순하면서도 공감이 가능한 가족의 이야기를 주제로 했기 때문에 어려운 해설과 미사여구가 필요없는 그냥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바타 1에서 가져다 준 충격만큼의 내용은 아니더라도 꼭 한번 쯤 볼만한 영화기에 아바타 1편을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 상영이 안끝났다면 왠만하면 저 또한 4DX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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