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FPS게임 추천 : 바이오쇼크 2 리마스터

 

1. 줄거리

 

의문의 사고를 겪고 세뇌에서 풀리게된 알파시리즈의 빅대디 '델타'가 깨어나고, 자신이 보호하던 리틀시스터 '엘리노 램'을 찾기 위해 해저도시 랩쳐를 돌아다니게 된다.

 

 

 

2. 주요 내용

 

1) 주요 키워드

싱글플레이, 레일 식 진행, FPS 게임, 스릴러, 액션, 해저도시, 스팀펑크, 예술가, 초능력,
기괴, 고어, 1960년대

 

 

2) 주요 컨텐츠 

 

기존 바이오쇼크 1 리마스터 글에서 보여드린 것과 동일하지만, 1과의 차이점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플라스미드 강화

기존에 아담을 획득하고 유전자 강화판매기를 통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기존 능력이 그냥 강화되는 방식에서 바이오쇼크2는 홀드를 통해 더 많은 이브를 소모하고 강화된 능력이 사용가능합니다.

정찰 등 기존에 없던 플라스미드의 추가도 있습니다.

 

 

달러 한도 증가

바이오쇼크 1에서는 달러 최대 소지량이 500$ 였으나, 바이오쇼크 2에서는 기본 600$ 달러이고 

스플라이서 연구를 통해서 한도 증가혜택을 받으면 800$까지 소지할 수 있습니다.

 

 

강화제 (토닉) 시스템 변화

바이오쇼크 1에서 신체, 기술, 전투 강화제로 나뉘어 복잡했으나 바이오쇼크 2에서는 모두 하나의 슬롯을 공유하는 일반 강화제로 바뀌었고, 강화제 슬롯은 총 18개로 이전 작과 동일하지만, 기본 제공해주는 슬롯이 4개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아담을 얻으면서 슬롯 언락이 가능합니다.

 

 

 

기본무기 변화

이전 작에서는 기본무기는 무기 업그레이드로 강화하지 못했는데, 바이오쇼크 2에서는 사람이 아닌 빅대디의 시점이다 보니 기본무기가 렌치에서 드릴로 변경되면서 무기 업그레이드와 강화제 중복적용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연구 시스템 변화

이전 작품에서는 연구를 사진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비교적 연구가 쉬운편에 속했지만 바이오쇼크 2에서는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변경되면서, 해당 적을 찍은 뒤에 어떻게 피해를 입히느냐에 따라서 연구점수를 다르게 받습니다. 

플라스미드를 사용해 적을 경직시키고 죽이면 연구점수를 많이 받습니다. 

 

 

아담 수집 변화

아담 수입처가 많이 늘어서 전작보다 많은 아담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강화판매기 비용도 조금 비싸졌습니다)

- 리틀시스터 구원 / 채취 

- 리틀시스터 입양 후 아담 시체 채취 

- 리틀시스터 일정 수 이상 구원 시 나오는 선물

- 리틀시스터를 모두 처리한 뒤 나오는 빅시스터의 시체를 살펴보기

- 물 속을 돌아다닐 때 나오는 아담 물고기 수집 (개당 +10 아담)

 

 

해킹 시스템 변화

이전 작에서 재밌지만 욕도 많이 먹었던 복잡한 해킹 시스템에서, 바늘로 영역을 맞추는 간단한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 강화제를 통해서 바늘의 속도 조절, 성공영역 확장 등이 가능

- 파란색 영역을 맞출 경우에는 해킹한 개체에게 보너스가 있음 (포탑 추가데미지, 금고 추가 현금 등)

- 이전처럼 해킹을 시작하면 게임이 일시정지가 걸리지 않음 (유저 화면에 작은 인터페이스, 전투 동시)

- 하얀 영역 = 데미지, 초록색 = 단계 성공, 빨간색 = 보안 경보, 파란색 = 단계 성공과 보너스

- 이전처럼 해킹 중 보안경보가 울려도 해킹을 다시 시도해서 성공하면 보안경보가 자동으로 해제됨

- 로봇들이 플레이어를 인식해도 이전작과 다르게 해킹시도가 가능함

- 플레이 중 초반에 얻게되는 무기의 자동해킹, 원거리해킹 탄약을 통해 좀 더 쉬운 해킹이 가능

 

 

3. 팁 그리고 다른 변화점

 

3-1) 변화점

 

제작 시스템 삭제

이전 작에 있던 제작시스템은 삭제되었습니다.

 

플레이 중 연구성과 확인가능 

이번 작에서는 지도 탭의 맨 오른쪽에서 연구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복약과 이브 주사 한도 하향

이전 작에서는 각각 9개씩 소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각각 5개씩 소지가 가능합니다.

 

 

3-2) 팁

 

 

1) 강화제

Cure all (치료 강화) 이라는 강화제가 있는데 치료 기계 사용 시 이브를 다 회복시켜주는 사기 토닉입니다.

이전 작이랑은 다르게 달러 한도가 높아지고 중후반만 가도 돈이 계속 남는데, 주변에 회복기계 하나만 있어도 

플라스미드 사용과 전투가 엄청 편해집니다. 또 헤드샷 데미지 증가 강화제도 아주 좋습니다.

 

하드모드 + 부활장치 미사용으로 클리어할 때 

치료 강화, 헤드샷, 연구, 드릴 관련토닉 (냉동드릴 제외), 해킹한 기계 강화 및 수리 토닉으로 클리어했습니다.  

 

 

2) 무기 업그레이드

무기 업그레이드는 전작과는 다르게 모든 무기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만큼 기계가 존재하지 않아서,

자주쓰는 무기를 우선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좋습니다. (4개를 제외한 모두 업그레이드 가능)

- 드릴 : 강화제, 연구, 업그레이드 버프 후 보스전이나 빅대디, 빅시스터, 브루트 처리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 리벳건 : 업그레이드 후 장거리까지 올라운더 무기로 사용가능합니다. 다수 상대, 빅시스터 상대로 효율 안좋습니다.

- .50 기관총 : 업그레이드 후 근거리만 올라운더 무기로 사용가능합니다. 다수 상대 할때 효율이 제일 좋습니다.

 

 

3) 도전과제

Bioshock 2 Guide, by DrMong - Maps and Audio Diary Locations

일지 100개를 찾는 도전과제를 진행해야 하는데 답답할 때 사용하면 편합니다.

각 일지 위치를 담은 영상과 일지 아래 짤막하게 글로 설명해놓은 위치가 있습니다.

냉각 플라스미드, 냉각 관련 강화제 사용하면 시체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일지가

적이 부서져서 드랍이 안될 수도 있으니 꼭 뺴야합니다

- 이전 작과 다르게 꼼수를 부리고 하드난이도 클리어가 불가능 합니다.

 

 

4) 연구점수

 

- 이전과 다르게 같은 대상으로 두 번을 연구할 수는 없습니다.

- 전기 플라스미드로 감전시킨 후 죽이는게 제일 무난하게 점수를 많이 받습니다.

- 연구 중 연구 랭크가 올라간 경우에도 연구가 바로 중단되고, 적을 다시 찾아야합니다.

- 가장 올리기 어려운 적은 브루트 서플라이서 (특정 챕터와 극 후반에만 등장)

 

 

5) 전투

 

- 이전과 다르게 염동력이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위력이 좋아집니다. 

- 샷건이 더블배럴로 바뀌어서 이전과 다르게 무기를 스왑하면서 딜레이를 줄일 수가 없습니다.

- 이전에는 적 수가 별로 없었지만 아담 시체 채취할 때 적이 많이 몰려와서 난이도가 어렵습니다.

- 빅시스터 또는 알파시리즈를 제외한 빅대디는 상대할때 보통 전기 플라스미드, 드릴로 죽였고,

알파시리즈는 강화된 리벳건으로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합니다. 

- 모든 스플라이서 (마법, 브루트 포함) 상대로는 회오리 함정이 정말 좋습니다.

긴 시간의 경직을 포함한 낙하데미지로 잡기 너무 수월해지지만, 빅대디, 빅시스터 상대로는 약간의 경직만 있어서 별로 좋지않습니다.

- 추천 업그레이드 순서는 리벳건 - 드릴 - 기관총 순서이고, 추천 플라스미드는 회오리함정이며, 살상기계 등 강화제로 기계를 강화시킨 상태라면 보안 3레벨 플라스미드도 좋습니다.

 

 

6) 스토리 진행시

 

- 리틀시스터를 한 번이라도 채취한다면 노말 엔딩으로 끝납니다. 

- 중간중간 플레이어가 생사를 결정하는 인물들을 한 명 혹은 두 명 이상이라도 살려야 정사 엔딩으로 갈 수 있습니다.

 

 

4. DLC 평가

 

4-1. 보호자 시험 

보호자 시험에서는 죽지않고 리틀시스터가 채취를 마칠 때 까지의 과정을 보호하는 일종의 도전과제 컨텐츠입니다.

각 챕터 7개에 4개의 시험이 있고, 별 1개 시험, 별 2개 시험, 별 3개 시험, 그리고 보너스 시험이 있습니다.

별을 모두 획득하면 보너스 시험이 잠금해제되고, 보너스 시험을 모두 끝마치면 미네르바의 안식처 DLC 플레이 시

아담 자동판매기계에서 아담 획득과 관련된 강화제를 공짜로 얻게 됩니다.

 

특수한 과제를 주는 시험에서는 재미있지만, 대부분 내용이 재미없습니다.

보호자 시험에서는 리틀시스터의 아담 채취가 끝나기만 하면되서, 리틀시스터가 방해받지 않고 주변에서 스플라이서의

접근을 방해하다가, 완료되면 바로 리틀시스터와 상호작용을 하면 됩니다.

(따로 리틀시스터 터널에 데려다주지 않아도 바로 완료됨)

 

 

4-2. 미네르바의 안식처 (Minerva's Den)

빅대디 알파시리즈의 시험체 델타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장입니다.

게임의 진행 속도가 엄청 빠르고, 따로 무기 업그레이드를 찾을 필요없이 강화된 무기를 줍기만 하면 업그레이드 됩니다.

게임의 챕터가 2장 밖에 없지만 맵이 엄청 넓어 즐길 요소가 많고, 미네르바 DLC한정으로 나오는 특수 플라스미드도 있어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찾기 좋습니다. 보안로봇을 포함한 적들의 작은 외형 변화, 공격방식 변경도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기 좋게 설계되었고, 연구용 카메라 습득도 없고 연구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 진행이 무척 빠릅니다.

 

숨겨진 장소와 맵 전체에 뿌려진 강화제를 찾아 습득하는 재미, 여러 요소를 엄청나게 신경쓴 디테일이 보이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을 정말 잘 써놓아서 마지막 반전까지 다 마음에 드는 DLC입니다.  

 

 

 

5. 장단점

 

4-1 장점

전작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그래픽

전작에 비해 많이 챙겨진 편의성

효과음과 음성, 시각적 요소 디테일과 연출

 

4-2 단점

3D멀미 유발 

전작에 비해 부족한 스토리텔링

전작보다 더 심해진 공포 연출

유저 한글패치 따로 설치

챕터 이동 이외 자동저장 기능 없음 (크래쉬 일어나서 꺼지면 처음부터 다시) 

 

 

 

6. 한줄평

 

전작의 후광 때문에 기대감이 높았던 탓인지 평가가 좋지는 않다. 차기작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출시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지 못한 부분과, 그러함에도 편의성, OST, 연출력이 뛰어나고, 이전 작과 독립된 작품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엄청난 수작이다.